안녕하세요, 브리니입니다.
헤어 드라이기 구매를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다이슨 슈퍼소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은 이미 성능으로는 뭐 유명하죠 ?
하지만 사악한 가격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2주 사용 후기를 최대한 솔직하고 자세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내돈내산)
다이슨 슈퍼소닉,
구성품
저는 노즐 4개가 포함된 구성을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은 가장 유명한 푸시아를 비롯해 화이트, 블랙, 퍼플, 레드, 골드/블루 이렇게 있습니다.
우선, 각 노즐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노즐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탈부착이 쉽고 간편합니다.
딸깍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꽤나 좋답니다.
1. 스무딩 노즐
기본적으로 머리를 말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노즐입니다.
노즐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할 때보다 부드러운 바람으로 머리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2. 스타일링 컨센트레이터
위 노즐이랑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스타일링 컨센트레이터는 노즐이 더욱 얇아서
일부 부위를 스타일링하기에 적합하게 나온 노즐입니다.
롤빗으로 머리를 드라이 할 때, 머리 일부 부위를 스타일링 할 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즐 굵기를 비교해보자면
좌측이 스타일링 컨센트레이터, 우측이 스무딩 노즐입니다.
좌측이 훨씬 더 얇은 것을 보실 수 있어요.
3. 젠틀 드라이 노즐
바람이 퍼지면서 더욱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노즐을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피를 먼저 말린 이후,
머리카락을 말릴 때 부담이 없고 편해서 가장 많이 손이 가게 되는 노즐입니다.
4. 디퓨저
노즐 중에 가장 독특하게 생겼기 때문에
독특한 생김새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돼요.
두피 가까이 노즐을 위치하고 볼륨을 줄 수 있는 노즐입니다.
홈쇼핑에서는 저 노즐을 부착하고 두피 머리를 쓸어내리며
볼륨을 주거나 컬을 넣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푸는 용도로 사용을 하더라고요.
길쭉한 노즐이 유연한 제형이 아니고 단단한 제형이라
두피에 닿지않게 둥글려서, 쓸어서 사용해주셔야 하고요.
머리뿌리 부분에 둥글려서 사용하면 머리 볼륨이 살아나게 되는 신기한 노즐입니다.
두피 가까이 사용해야 하는 노즐이다보니
뜨겁게 느껴질 수 있어 바람 온도는 낮춰서 사용하셔야 될 것 같아요.
디퓨저 노즐은 드라이가 필수인 숏커트머리인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노즐입니다.
저희 엄마도 머리 볼륨을 살리는 용도로 즐겨 사용하는 노즐입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사용법
바람 세기와 온도 조절은
바람 세기는 3단계로, 온도 조절은 4단계(냉풍, 온풍1~3)로 가능합니다.
바람 세기는 1단계 만으로도 두피 깊숙이 바람이 전달될 정도로 강한 바람이고,
온도 1단계는 적당히 미지근한 바람으로 자연풍으로 말리듯이 머리 건조가 가능한 온도라고 생각이 돼요.
(개인적으로 온도가 딱 적당해서 참 마음에 들어요.)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따뜻한 열을 가하고, 말려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온풍으로 스타일링 후, 전원 버튼 아래에 콜드샷 버튼(파란색 버튼)을 눌러주면 28도의 냉풍이 나옵니다.
콜드샷 버튼을 눌러 냉풍, 온풍 빠른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타일링 후 머리를 식히는 과정이 참 편리합니다. :)
다이슨 슈퍼소닉,
솔직한 장점
- 스마트하다.
어떤 의미냐면,
온도 조절 부분에서 세심하고 똑똑하다 느꼈습니다.
1단계 온도의 경우,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 및 헤어 손상 없이 편하게 말릴 수 있는 온도이고
가까이 대면 열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자연스러운 스타일링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콜드샷 버튼을 추가하여 스타일링 후 머리를 식히는 과정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버튼 구성을 해놓은게 참 스마트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이슨은 온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일정한 온도를 낼 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
- 강력하다.
다이슨 슈퍼소닉을 구매하고
머리를 말리는 시간이 50% 이상은 단축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숱이 많고 머리 기장은 긴 편입니다. (가슴까지 오는 길이)
이전에는 20~30분 정도를 머리 말리는 시간으로 소비했다면
현재는 8~15분 정도가 소비됩니다.
바람세기 2단계로 바짝 말리면 10분이 채 되지 않고,
1단계로 느긋하게 말려도 15분 안에 끝납니다.
(3단계는 시도조차 안 해봤어요.)
+ 강력한 바람으로 두피가 먼저 마르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 예쁘다.
디자인도 구매결정의 큰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면서 기기가 예쁘니 미적 요소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히 큽니다.
화장대마저 고급져 보이는 효과랄까?
화장대에서 머리 말리고 화장할 때 기분도 같이 좋아집니다.
- 머리를 부스스하지 않게 말릴 수 있다.
저는 스타일링을 안 합니다. 그래서 머리는 항상 자연인인데요.
슈퍼소닉으로 말리면 머리카락에 윤기도 나고 부스스하지 않게 말려지는 편입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솔직 단점
- 필터 위치
다이슨은 손잡이 하단에 통풍구(필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타 드라이기는 통풍구(필터)가 헤드 뒷부분에 달려있는 데에 반해
다이슨은 손잡이 하단에 통풍구가 있다보니 손잡이 하단을 피하고 잡아야 합니다.
저는 손잡이 하단을 잡고 머리를 말리는 편이라 이 점이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터 고정력이 조금 약한지 몇 번 빠지기도 하더라고요.
- 소리
저에게 단점은 아니지만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 함께 적어봅니다.
다이슨은 강력한 엔진과 바람 세기 때문에 소리도 타 드라이기에 비해 크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소리와 바람의 세기에 놀랐지만 곧 적응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청력이 좀 예민한 편이라 큰 소리는 힘들어하는 편인데요,
다이슨은 기능에 워낙 만족했기 때문에 소리는 신경쓰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소리가 우려되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체험을 해보신 후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솔직히 사악한 편이지만,
사고 나서 잘 샀다 느껴지는 제품이라면 제 값을 충분히 하는 제품이죠.
헤어 드라이기 고민하고 계시다면
다이슨 슈퍼소닉 강력 추천합니다.
제 글이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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