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리니입니다.
코로나 이후부터 부쩍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뭐 볼거 없나 뒤적거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러다보면
뒤적거리는 시간동안 이미 한 편은 다 봤겠다 싶고, 그렇습니다. ^^
오늘은 제 최애 드라마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빌어먹을 세상 따위' 입니다.
영어 원문으로는 THE END OF THE F***ING WORLD 입니다.
한 편의 상영시간도 짧고 이야기도 흡입력이 좋아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처음에는 '뭐야' 싶으면서 반감이 가던 캐릭터들이 어느새 정이 들어
응원하며 보게 되는 영드입니다.
참고로 시즌 2까지 나와있는 완결작입니다.
완결작이기 때문에 보다가 끊기는 일이 없어,
한 번 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리는 드라마 입니다.
미성년자가 주인공이지만,
뻔하지 않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성년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특유의 하이틴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예외입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 하는 제임스와 반항아 앨리사가 만나 벌어지는,
영국 블랙 코미디 드라마인데 너무 암울하지도 않으면서 균형이 잘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제임스는 싸이코패스로, 어릴 때부터 작은 동물들을 죽여왔고 이제 조금 더 큰 것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네, 앨리사입니다.
그런 앨리사는 반대로 제임스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같이 떠나자고 말합니다. (가출)
앨리사를 죽일 생각이 있었던 제임스는 동의를 하고,
그렇게 동상이몽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게 시즌1의 시작점입니다.
이후 내용은 사실 드라마를 직접 챙겨보시기를 바랍니다.
시즌 1, 2 둘 다 수작으로 잘 만들어진 영드입니다.
앨리스
통통 튀는 성격으로,
앨리사가 천방지축에 돌아이다 보니 '제임스가 언제 죽이지?' 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미운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가정환경에 의해서 반항심이 많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돌발행위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임스
어릴 때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 해 큰 감정을 느껴보고자 끓는 기름에 손을 넣어보기도 하는 제임스,
제임스는 전형적인 미남형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생겨보입니다.
희한합니다 ... 덕질까지 하게 되는 스스로를 발견할거예요.
어느새 힐링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시즌 2에 끝났다 봐도 되는 영드이고, 감독도 시즌3는 제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지만
시즌3도 기다려지는 제가 참 아끼는 영드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